《Rubber Soul》은 비틀즈의 6번째 정규 앨범으로, 흔히 말하는 비틀즈의 5대 명반 중 하나로 꼽히며 1965년 12월 3일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그간 비틀즈가 보여주었던 로큰롤에서 벗어나 《Help!》앨범때 부터 서서히 변화해 가던 모습을 이 앨범으로 완전히 변했음을 보여주었다. 이 앨범과 함께 발매된 싱글 "Day Tripper / We Can Work It Out"은 더블 A사이드로 둘다 1위에 올라왔지만 이 앨범엔 수록되지 않았다. 그 당시 LP 앨범의 영국반과 미국반은 수록곡이 다르며 미국반에서는 따로 싱글로 발매된 곡을 이 앨범에 수록시키지 않았으며 이는 비틀즈가 곡 하나하나로 평가하기 보다는 앨범 전체를 감상하여 평가해주길 원했다는 뜻이다.
이 음반은 롤링 스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500장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 [3] 이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1위)와 《Revolver》(3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다.
비틀즈는 64년부터 밥 딜런을 만나 서로 음악적 교류를 가졌으며, 《Help!》앨범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Rubber Soul》은 완전히 변화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대중음악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밥 딜런에 영향을 받아 가사적인 측면에서 훨씬 발전하였으며, 음악 자체도 포크 록 성향의 곡들이 많다. 후에는 비치 보이스의 명반 《Pet Sounds》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2번 트랙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은 대중음악 최초로 인도악기인 시타르를 조지 해리슨이 사용하였다. "In My Life"에서는 피아노 솔로연주를 사용하였고, "Think For Yourself"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퍼즈 베이스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