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보다 더 블루지한 목소리 강허달림이 오는 11월 24일(목) 신규 앨범을 발표한다. 이는 2012년도 2집 '넌 나의 바다' 발매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 앨범이다. 2015년도 블루스 리메이크 앨범 'Beyond the blues Kang Huh Darlim' 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을 해왔지만, 창작에 대한 갈증이 많았던 만큼 신곡으로만 발매하는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가 크다.
신규 발매되는 EP 앨범 '바다 영혼'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세월호 사고를 바라보고 느끼며 지나왔던 감정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 낸 곡인 ‘바다 영혼’,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보며 노랫말을 썼다는 ‘신비한 떨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위로 ‘괜찮아요 Blues’ 등 총 3곡을 수록하고 있다.
생명이 빚어낼 수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이들이 공존하는 소소하지만 담대한 일상을 강허달림만의 어법으로 소화해 낸 이번 앨범은 신진 프로듀서 구성철의 소울풀한 음반 프로듀싱까지 덧붙여졌다. 블루스 싱어라는 호칭에 국한되지 않고, 지금까지 강허달림 색깔과는 사뭇 다른 사운드로 음악 표현 영역을 더 넓힌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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