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어쿠스틱 블루스 송이다. 1992년 Tears in Heaven으로 몸값이 높아진 에릭 클랩튼은 이 곡으로 완전한 제2의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70년대의 명곡보다도 더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랩튼의 노래중 하나다. MBC 골든 디스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 송" 153위에 올랐을 정도. 이 곡 때문에 에릭 클랩튼을 발라드 전문 가수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 곡으로 에릭 클랩튼에 입문한 사람들은 White Room과 같은 곡을 듣고 깜짝 놀라곤 한다.
다만 이 곡은 Tears in Heaven과는 달리, 에릭 클랩튼이 직접 쓴 곡이 아니다. 작곡가는 토미 심즈, 고든 케네디, 웨인 커크패트릭. 이 곡은 존 터틀법 감독의 영화 "페노메논"에 수록된 OST 곡이다. 작곡자들은 이 곡을 작곡할때 가스 브룩스의 스타일이 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영화 OST이지만 발매되자마자 인기가 폭발하여,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5위를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성공했고, 비평적으로도 성공하여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 최우수 남성 팝 보컬, 올해의 노래 3관왕을 휩쓸었다. 이로서 에릭 클랩튼은 올해의 노래상을 2회 이상 수상한 몇 안되는 인물이 되었다.
에릭 클랩튼은 이 곡을 자신이 존경하는 가수인 폴 매카트니에 대한 헌정 차원에서 R&B 스타일을 섞어 불렀다고 한다. 또한 이 곡은 존경하는 선배인 머디 워터스의 스타일도 참조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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