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Julienne Taylor는 Annie Lennox이후 스코트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가수로 불리는 스코트랜드의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녀의 스코트랜드 풍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거치면 전통적인 곡이나 현대적인 곡 모두를 아주 멋진 곡으로 변한다. 실제 그녀의 앨범은 대부분 리메이크 곡이며 앨범마다 중복되는 곡들도 많지만 같은 곡이라도 앨범마다 다시 녹음한 곡들도 많다. 최근 앨범을 들을수록 점점 그녀의 목소리는 더욱 가슴을 파고드는 것 같다. 그녀의 황홀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는 노라존스와 이바케시디와 곧잘 비교되지만, 그녀는 스코트랜드 선조들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그녀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음악여정은 겨로 순탄치 않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여러 밴드활동도 하고, 춤과 무언극도 배웠지만, 음악동료들과 무작정 런던으로 떠난 것이 불과 17세 였다고 한다. 막상 잘 곳도 마땅치 않아 몇개월을 친구 기숙사에 몰래 살다시피하고, 그나마 음악동료들과 마련한 장소도 결코 좋은 않은 싸구려장소였지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곡을 쓸 수는 있었다고 한다.. 이 떄 그녀는 성공은 결코 쉽게 오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 후 몇년 동안 Shepperton Studio에서 일하며 사운드엔지니어링을 배우고, 일주일에 6일밤을 백보컬을 하며 생활 앴다고 한다.
그 후 교통사고까지 당해 지금까지 하던 일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고, 스튜디오 엔지니어링에만 전념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음악적 갈망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이 기간동안 Paul Rodgers,Kenney Jones, Gary Numan,Sam Brown, Billy Connolly 와 같이 작업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2000년 에딘버러의 한 독립레이블에서 일하면서, 여러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것이 평판이 좋아, Virgin Record 사와 레코딩 계약을 하게 된 2000년 말에 데뷰앨범 Racing The Clouds Home를 출반하였다.
주로 Fleetwood Mac, Sting 등의 곡을 켈틱풍으로 리메이크한 곡들 이루어져 있다.
2003년 두번째 앨범인 Music Garden을 출반했는데 이 앨범 역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져있다. 그런데 정작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Love Hurts' 가 한국의 모 라디오 방속국에서 자주 방송되면서 이 앨범이 히트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 스코트랜드에서는 이 앨범의 학국에서 성공한 그 불가사이한 이유를 모르겠고 스코트랜드에서는 한국이란 나라에서 사람들이 어떤 음악을 주로 듣는지 모른다고 하였단다.
그래도 우리는 그 이유를 알리라 생각한다.. 아마 그당시가 소리바다등을 이용한 음악의 무단 공유가 가장 심했던 떄가 아닌가 한다. 언제가 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상 구석구석에 있는 음악까지 다 챙겨 듣고 있었으니 말이다.
어쩄든 이 가수가 성공하게 된 동기가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어서라니 왠지 기분은 좋다.
현재는 Evosound과 계약 중이며, 최근의 앨범과 라이브 공연이 성공하여 결국은 그녀의 인내와 재능을 보상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