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세고비아에서부터 미시시피 존 허트에까지 이르는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기타에 의한 ‘득음(得音)’의 경지에 도달한 에드 게하드 (Edward Gerhard)

아름다운 음색과 깊이 있는 작곡에 기초한 그의 연주는 ‘한 음만으로도 청중을 감동시킨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기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포츠마우스 프레스(Portsmouth Press)의 게일 존슨(Gail Johnson)은 “은빛 머리끝에서부터 발끝에 이르기까지, 에드는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음악에 던진다.”고 찬사를 던졌다. 그의 음악이 다른 기타리스트의 음악과 구별되는 점은 그만의 독창적인 오픈 튜닝이며, 이는 곡마다 아주 다양한 색채를 띠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멜로디적 요소가 강하지만 그것은 전혀 진부하게 들리지 않고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정확하면서 화려한 멜로디가 클래시컬하게 때로는 블루지하게 진행되지만 명확한 것은 항상 자신만의 음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에드는 버츄레코드를 통해 일곱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Narada에서 발매된 ‘핑거스타일 기타'와 ’마스터 오브 어쿠스틱 기타‘ 등 편집앨범에도 주요아티스트로 등장한다. 한편 하이엔드 기타메이커 '브리드러브(Breedlove)'가 발표한 에드 게하드 시그니처 모델은 2000년‘연주가 선정 최우수기타‘의 영광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