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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b Brookmeyer

추천곡

NO곡명 / 발표년도
1 A Felicidade
2006



뮤지션 소개

밥 브룩마이어(1929년 12월 19일 ~ 2011년 12월 15일)는 미국의 재즈 밸브 트롬본 연주자, 피아니스트, 작곡가 및 편곡가로 재즈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났으며, 10대 시절부터 전문적으로 연주를 시작했다. 캔자스시티 음악원에서 수학했지만 졸업하지 않았으며, 초기에는 텍스 베네케와 레이 맥킨리가 이끄는 빅 밴드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나, 이후 클로드 손힐 오케스트라에 합류하면서 밸브 트롬본 연주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는 1954년부터 1957년까지 게리 멀리건 쿼텟의 멤버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지미 기우프레와 함께 작업하는 등 다양한 그룹에서 연주했다. 1960년대 초에는 플루겔혼 연주자 클라크 테리와 함께 밴드를 결성해 성공적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뉴욕 클럽에서의 공연과 텔레비전 출연, 스튜디오 녹음 작업, 그리고 레이 찰스 등을 위한 편곡 작업도 병행했다. 1968년에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활동했으나 알코올 중독 문제를 겪기도 했다. 이를 극복한 후 1979년에는 뉴욕으로 돌아와 쎄드 존스/멜 루이스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1980년대 초부터는 네덜란드에서 음악학교를 설립 및 운영하며 유럽 재즈 그룹에서 작곡과 연주 활동을 이어갔고, 여러 음악 교육 기관에서도 강의를 했다. 그의 작곡 스타일은 현대 클래식 작곡 기법을 빅 밴드와 재즈 앙상블에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비토르트 루토슬라프스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클로드 드뷔시 등 현대 작곡가의 영향을 받았다. 대표곡으로는 "ABC Blues", "The Big Time", "Silver Lining" 등이 있다.

밥 브룩마이어는 생애 동안 8번의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으며, 2006년에는 미국 국립 예술 기금 재즈 마스터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그의 앨범 "Spirit Music"은 그래미 후보에 올랐고, 사망 직전에는 Vanguard Jazz Orchestra의 앨범 "Forever Lasting"의 편곡으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이 앨범은 그의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생애 마지막까지 음악계에서 활동하며, 2011년 뉴햄프셔주 뉴런던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생을 마감했다.

Last Update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