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은 전설적인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 1986년 개봉한 영화 "미션 (The Mission)"의 오리지널 스코어 중 하나였기에 가사가 없는 음악이다.
여기에 1998년 작사가 키아라 페라우(Chiara Ferraù)가 작사한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노래가 "넬라 판타지아"이다. 제목은 이탈리아어로 '환상 속에서'라는 의미이다. 이 곡을 너무 좋아한 사라 브라이트만이 가사를 붙여 성악곡으로 만들자는 부탁을 모리코네에게 했다가 거절당하자, 브라이트만이 2달 간격으로 약 2년간 지속적으로 모리코네에게 편지를 보내 결국 허락을 얻어낸 일화가 있다.
몽환적인 멜로디와 평화로운 가사가 잘 부합한 명곡. 그래서 많은 가수, 성악가들이 이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꿔 다시 부르기도 했다. 종종 광고 OST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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